유재석이랑 황정민이 하는 새로운 예능이 그렇게 재밌다며?
나 게국지라서 이번 여행은 노어플 여행간다.
바람 따라가는 즉흥 여행, 그것이 풍향고니까.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삐요다.
삐요가 있는 지역은 첫눈이 내렸다.
아직 가을 단풍을 다 즐기지도 못한 것 같은데,
이제 진짜_찐_겨울이 왔다.
이렇게 추울 때는 역시 야외 활동보다는
따뜻한 방이 최고다.
방콕하며 즐길 신상 콘텐츠를 또 들고 왔다.
넘쳐나는 숏폼 시대에, 100분짜리 웹 예능이 나왔다고?
심지어 24일 공개된 첫 에피소드가 26일 380만뷰,
3일이 지난 현재 542만회를 돌파했다.
당당히 유튜브 인급동 3위에 안착한
스튜디오 뜬뜬의 새 웹 예능,
바로 ‘풍향고’다.
트집쟁이들이라면 <핑계고>는 다들 알 것 같다.
핑계고를 방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새로운 웹 예능, <풍향고>는
멤버 조합부터 예사롭지 않다.
시리즈의 예고편인 사전 모임 편의 조회수만 368만,
짧은 예고편이 87만 조회수를 기록한
풍향고의 멤버 조합은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다.
여행 웹 예능인 풍향고의 컨셉은 간단하다.
비로 ‘어플 없이 여행하기.’
심지어 자유여행에 계획이 없는데
어플도 사용하지 못한 채 냅다 베트남 하노이에 떨어진
풍향고 멤버들,,
당장 인천공항에서부터 우왕좌왕하는
풍향고 멤버들의 모습과,
얼렁뚱땅 어떻게든 일정을 해내며
로컬맛집까지 야무지게 찾아내는 모습이 100분 내내 이어진다.
풍향고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이라곤
일회용 필름 카메라와 베트남 여행책!
영상 속 멤버들이 여행 내내 가이드북을 뒤지며 정보를 찾고,
확인하는 모습에 아날로그 여행 감성이 넘쳐난다.
인스타, 유튜브, TV, 각종 OTT 등
쏟아지는 여행 예능 중에서도
풍향고의 매력은 바로
서툶과 낭만 그리고 실수인 것 같다.
상대적으로 능숙하게 보이는 타 여행 예능들에 비해,
어플이 없어 택시 타는 것과 환전조차 어려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신조차 못 하고 잘 모르지만
로컬 맛집 하나에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는 반응이 많다.
사실 풍향고는 유튜브 인기 웹 예능,
핑계고에서 올여름 황정민이 출연해
토크쇼를 진행하다 무심코 던진 말에서 시작된 컨텐츠다.
황정민 배우가
핑계고를 풍항고로,
핑계고의 구독자들인 ‘계원’을 ‘게국지’로
엉뚱하게 부른 게 새로운 웹 예능과 애칭이 된 것이다.
아직도 인터넷상에서 짤로 유명한
과거 황정민, 지진희, 조승우와의 여행 사진을 이야기하다가
어플없이 무작정 떠나는
새로운 예능 기획안까지 나온 셈.
바야흐로 풍향고 탄생의 순간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멤버에서 제외하고,
멤버 구성까지 순식간에 해치웠다.
이른바 황정민이 쏘아 올린 풍향고 되시겠다.
풍향고가 업로드된 후
탄생의 순간을 보러 왔다는 댓글들이 계속 달리고 있다.
노어플 여행이다 보니 공항, 은행, 기차역 등
직접 부딪히며 얻는 환율 정보와
각종 현지 물가 정보, 찐 로컬 식당 등이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다.
멤버들이 조금이라도 더 알뜰한 환전을 위해 다니는 모습이
거진 베트남 환율 조사단급이라는 반응까지 있다.
이제 1편이 나왔지만
꾸준한 빌드업이 이루어진 풍향고,
정주행할 수 있는 영상들부터 소개하겠다.
풍향고 1화에 나온 호텔, 쌀국수 맛집, 카페까지
빠른 속도로 공유되고 있다.
풍향고를 보고 베트남 여행의
의지를 불태우는 게국지들도 많이 보인다.
하노이에 가서 풍향고 쌀국수를 먹을
트집쟁이들을 위해 알아 왔다.
링크 : https://www.google.com/maps/search/?api=1&query=Food%20street%20Tong%20Duy%20Tan&query_place_id=ChIJ1ewis5erNTERuwQE5t8gOn4
지도의 푸드 스트릿으로 가 ‘duyen beo’식당.
지도에 표시도 안 되어있는 찐 로컬 맛집이다!
브라운 커피가 특히 맛있었다는 풍향고 픽 하노이 카페도 알아 왔다.
링크 : https://maps.app.goo.gl/KkYJTispdz4JkWVz5
카페 이름은
LANG BIANG 이다.
혹시 방문하는 트집쟁이가 있다면 후기 꼭 알려줘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