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논의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이을출 광전노협 의장을 비롯한 이전기관 노조위원장 등 10명이 참여해 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 과밀화 해소와 초등·사립중학교 신설 등 교육으로 인한 인구유출 방지, 주차장 인프라 및 문화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시는 매월 광전노협과 소통의 날을 운영하면서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또 ‘반기별 나주시장과 소통의 날’을 통해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지는 등 기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해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을출 의장은 “초등학교 과밀화 현상이 점차 중학교 과밀화로 이어지고 공공기관 임직원간 대도시 전출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혁신도시법에 관할 광역·기초 지자체가 직접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신설 규정을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에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신설, 복합혁신센터, 어린이테마파크, 호수공원 수상공연장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내년부터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빛가람 혁신도시가 전국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나주 재도약의 파트너 광전노협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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