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한화에 누리호 기술이전… 기술료 총액 24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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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을 마쳤다.
항우연의 누리호 개발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한 것인데, 체계종합기업 선정 후 기술이전까지 2년 7개월가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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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 첫번째 민간 이전 사례

항우연은 25일 대전 본원서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기술료 총액은 240억 원 규모로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 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포함한다. 누리호 발사대, 추진·엔진 시험설비 운용과 시험기술, 참여업체별 고유 기술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술이전료는 누리호 총 사업비가 아닌 이전 대상 기술 개발에 직접 투입된 연구개발비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거쳤다.
관련 기술 문서만 1만 6050건에 달하며 이번 기술이전을 위해 항우연 전·현직 연구자 306명의 의견 수렴과 동의를 거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누리호 민간 개발을 위한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다. 항우연의 누리호 개발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한 것인데, 체계종합기업 선정 후 기술이전까지 2년 7개월가량이 걸렸다.
이번 기술이전은 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첫 번째 민간 이전 사례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기술이전은 공공이 축적한 성과가 민간으로 확장되는 분수령이자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누리호 기술이 성공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올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동시에 민간 중심의 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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