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퀸' 안세영, 요넥스와 100억 스폰서십 계약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셔틀콕 퀸' 안세영 선수가 스포츠용품 브랜드 요넥스와 4년 총액 100억 원 규모의 대형 후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후원 계약으로, 연간 25억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특히 경쟁사 리닝이 연간 35억 원이라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세영 선수는 계약 조건과 사후 지원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넥스를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선수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배드민턴계의 제도적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안세영 선수가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불만과 협회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협회에 대한 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규정 개정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 5월부터 라켓, 신발 등 주요 용품에 대한 선수 개인 후원을 공식 허용했고, 이번 계약은 그 첫 결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수 개인 후원 계약이 가능해지면서, 선수들은 재정적 안정과 장비 선택의 자유를 보장받으며 경기력 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 아래, 앞으로도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과 자기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안세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