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발롱도르 확정, 본인도 알아" 다 헛소리! 바뀐 관행, '수상자 미리 통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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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자신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는 것을 미리 알 수는 없었다.
원래 관행으로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이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미리 수상 소식을 알려 왔다.
이제 수상자는 자신이 발롱도르를 받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 수가 없게 됐다.
비니시우스가 자신이 수상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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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자신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는 것을 미리 알 수는 없었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인 발롱도르 시상식은 10월 28일(현지시간)에 열린다. 축구 선수가 개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의 상이다. 과거 수상자를 보면 감이 올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는 물론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호나우지뉴, 카카 등이 수상했었다.
올해의 후보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다니 카르바할, 주드 벨링엄과 맨체스터 시티 소속 로드리가 있다. 현지에서는 비니시우스의 수상이 유력한 분위기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15골 6도움을 기록해 레알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 5도움으로 우승에 공헌했다.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농락했고, 나올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의 언급대로 비니시우스는 UCL 결승과 준결승에서 도합 3골을 넣으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수상 자격은 충분한 상황. 이미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이 확정됐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하여 "비니시우스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왕관을 쓴 것 같다. 나이키는 이미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예상하고 업적을 인정하여 마드리드 매장을 재설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도 이를 알고 있다"라고 전했었다.
하지만 이 소식은 근거 없는 소식으로 보인다.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부터 관행이 바뀔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시상식 전 프랑스 풋볼의 통지를 받지 않고, 시상식 후에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즉 수상자는 수상자 발표가 되기 전까지 수상 소식을 알 수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원래 관행으로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이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미리 수상 소식을 알려 왔다. 발롱도르 수상자의 수상 소감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2018년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드러난 사실이다. 당시 프랑스 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가 직접 모드리치에게 수상 소식을 전화로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 관행이 바뀐 것이다. 이제 수상자는 자신이 발롱도르를 받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 수가 없게 됐다. 비니시우스가 자신이 수상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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