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는 스포츠] 키움 김웅빈, 이틀 연속 '국대 마무리' 조병현 털었다
▶ 키움 김웅빈, 이틀 연속 국대 마무리 조병현 털었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막강 불펜의 팀 SSG랜더스를 끝내기로 울렸습니다.
그 서사에서 우뚝 선건 무명의 장타자 김웅빈이었습니다.
김웅빈은 어제 고척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해 5대 5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쳐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놀라운건 바로 전날 열린 경기에서 똑같은 그림을 만들어냈다는 겁니다.
김웅빈은 그제 SSG와의 경기에서도 9회말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영웅이 됐습니다.
한선수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 결승타를 친 건 KBO 리그 역대 다섯번째 기록입니다.
김웅빈의 별명은 단박에 울보가 됐습니다.
첫 끝내기 홈런을 친 뒤 진행된 방송사 인터뷰에서 뒷바라지한 아내를 생각하며 울음을 터트렸기 때문입니다.
둘째날 인터뷰에선 웃으며 기자들을 바라본 그는 "전날 끝내기 홈런 때 아내는 내가 3루를 밟을 때부터 울었다더라"며 "방송에서 울어서 의도치 않게 국민울보가 된 것 같다"고 웃어보였습니다.
데뷔 11년차에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치며 조명을 받게 된 김웅빈은 "마음을 가다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보였습니다.
2015년 SK로부터 2라운드 3차 지명을 받은뒤 곧바로 2차 드래프트로 키움의 전신 넥센의 지명을 받아 이적한 김웅빈은 줄곧 한 팀에서 뛰었지만 기량을 꽃피우지 못했습니다.
1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웅빈은 올해도 지난 13일 1군의 부름을 받은 선수입니다.
한편 이틀 연속 무너진 SSG의 마무리 조병현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조병현은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하지만 이틀 연속 비슷한 상황에서 김웅빈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SSG 팬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지소연, 북한과 경기 후 눈물 펑펑…감독도 '울컥'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백전노장 지소연이 펑펑 울었습니다.
수원FC위민의 주장 지소연은 어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내고향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1대2로 패한 직후 연신 눈물을 흘렸습니다.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한채 그라운드에서 빗줄기 보다 더 굵은 눈물을 흘린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비디오 판독 끝에 따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실축한 겁니다.
지소연의 킥은 왼쪽 골포스트를 벗어났고,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한 수원의 도전은 4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지소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키퍼를 속이려고 하다가 내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면서 "내가 PK 성공시켰다면 연장까지 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그 모습 보면서 너무 미안했고, 감사했다"며 울먹였습니다.
무엇보다 모처럼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은 데 대해 "행복했다"면서 "좋은 결과 얻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진 건 수원 박길영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박 감독은 "궂은 날씨에서 응원하러 오신 팬분들한테 너무 죄송스럽다"며 울먹였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8년만의 방한 경기로 수천명의 관중이 수원 종합운동장을 찾아 남북 공동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홈 어드밴티지는 없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사실 여러가지로 좀 경기하는 내내 조금 속상하기도 하고 마음이 좀 그랬다"는 박감독은 "여자축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 열악하다. 오늘처럼 관중들이 많이 온 게 처음"이라면서 여자 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한편 수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북한 내고향은 오는 23일 일본팀 도쿄 베르디와 아시아 최강 클럽팀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를 치릅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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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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