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단체 "5·18 종합보고서 담길 의견수렴 절차 미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22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진상규명 종합보고서에 담길 국가 권고사항과 관련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졸속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5·18 조사위원회는 오는 29일 조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내달 31일까지 대정부 권고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22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진상규명 종합보고서에 담길 국가 권고사항과 관련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졸속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35개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이 단체는 이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정 작업이 완료된 개별 보고서를 즉시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도 공개 예정일까지 변경해 17개 개별 보고서를 한꺼번에 공개하겠다는 조사위의 입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를 한꺼번에 공개하면서 의견수렴 제출 기간을 1개월로 제한한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공개할 수 있는 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의견수렴 기간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 역시 각계각층 시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조속하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5·18 조사위원회는 오는 29일 조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내달 31일까지 대정부 권고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