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까지 불과 60일 남겨두고 ‘충격’ 결단, 韓 축구 사령탑 후보 올랐던 르나르 감독 경질 임박…사우디아라비아 조만간 ‘오피셜’ 공식발표 예정

강동훈 2026. 4. 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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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불과 6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에르베 르나르(57·프랑스)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직에서 물러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르나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서의 임기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SAFF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재편 작업에 들어갔고, 르나르 감독을 조만간 해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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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불과 6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에르베 르나르(57·프랑스)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직에서 물러난다.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가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르나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서의 임기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SAFF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재편 작업에 들어갔고, 르나르 감독을 조만간 해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SAFF는 이미 르나르 감독 경질을 결정한 가운데 후임 사령탑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알타아원(사우디아라비아)을 이끌고 있는 페리클리스 샤무스카 감독과 알칼리지(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게오르기스 도니스 감독이다. 두 감독 모두 SAFF 내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샤무스카 감독은 최근 SAFF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도니스 감독도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 부임하길 바라면서, 해당 직책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알파이하(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 재임 중인 페드로 에마누엘 감독도 SAFF가 고려하는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있지만 샤무스카 감독과 도니스 감독과 비교했을 땐 크게 지지를 받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AFF가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불과 60일 남은 시점에서 르나르 감독을 경질하기로 급작스레 결단을 내린 건 ▲최근 부진한 성적 ▲기술적 안정성 부족 ▲언론과 팬들의 거센 비판 총 세 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2월 2025 카타르 아랍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 1로 패해 목표로 한 우승에 실패하고, 올해 3월 A매치 평가전에선 이집트(0대 4 패)와 세르비아(1대 2 패)에 연달아 무너졌다. 공식전 3연패다.

이에 언론과 팬들은 르나르 감독이 부진 속에서 전술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고, 결국 SAFF는 칼을 빼 들었다. 일각에선 르나르 감독도 성적 부진 속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잃은 가운데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자진 사임을 결심했다는 주장도 전하고 있다.

한편, 르나르 감독은 과거 한국 사령탑 후보로 고려됐던 바 있다. 2년 전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차기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접촉했다. 그러나 KFA는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한 에이전시 대표의 폭로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은 급여와 생활 조건 등 모든 조건을 수락했지만 KFA가 무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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