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가 있었어요" 연예계 대표 '50대 잉꼬 부부'가 밝힌 숨겨왔던 이야기

한고은 SNS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오랜 시간 감춰왔던 깊은 상처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에서 한고은이 고백한 유산의 기억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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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 한고은은 조심스럽게 아이를 유산했던 경험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소개팅으로 만나 101일 만에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첫해 임신 소식을 접했지만, 기쁨도 잠시, 예기치 못한 유산으로 큰 상실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 사실은 그간 방송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오랜 시간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상처가 처음 드러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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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세가 된 한고은은 유산 이후 2세 계획을 접게 된 심정을 담담히 전했다.

반복된 시도 끝에 찾아온 현실적인 벽과 정서적 부담을 언급하며, 이제는 자신과 남편의 행복을 우선으로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영수 역시 아내의 선택을 존중하며, 자녀 없이도 함께 행복한 삶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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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완벽한 가족'을 자녀 중심으로 상상하지만,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상실을 딛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또 다른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아이 없이도 서로에게 충분한 위로가 되고, 함께하는 삶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조용히 보여주었다.

겉으로는 다정한 모습으로만 비쳐졌던 이들 부부에게도 깊은 슬픔과 고요한 단념이 있었음이 밝혀지며, 진정한 부부애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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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서 한고은은 “이제는 우리 둘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싶다”며 삶의 중심을 ‘자신과 남편’으로 재정립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 말은 단순한 이기심이 아닌, 긴 시간 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상처를 수용하고,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고백이기도 했다.

그녀의 고백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며,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한 인간의 용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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