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손흥민, 드디어 헤더 연습도 시작...벤투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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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사흘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도하 입성 후 처음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결전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과 잔디 상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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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도하 입성 후 처음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결전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과 잔디 상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훈련장으로 돌아온 대표팀은 곧바로 오후에 훈련에 돌입했다. 경기를 앞둔 만큼 확실히 훈련 강도를 끌어올린 것이 눈에 띄었다.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3그룹으로 나뉘어 코어 트레이닝, 사이클, 밸런스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동갑 친구인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불편해하거나 머뭇거리는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손흥민은 손준호가 올려주는 공을 헤딩으로 받아내기까지 했다. 공이 머리 쪽으로 날아오자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댄 것. 이어 밸런스 훈련 막바지에는 몇 차례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다. 머리로 공을 받아도 부상 부위에 통증이나 이상을 느끼지 않는 수준까지 회복했음을 확인했다. 그전까지 손흥민은 훈련에서 부상 악화를 우려해 헤더를 최대한 자제해왔다.
실제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틀림없는 것은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까지 회복했다는 점이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벤투 감독과 손흥민인 훈련 중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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