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홍콩경매, 리히터 '추상화' 첫 경매...추정가 137억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추상화(Abstraktes Bild) (774-1)'가 추정가 한화 약 137억~205억 원에 필립스옥션 홍콩경매에 나왔다.
필립스옥션은 30일~12월1일 홍콩에서 용러(Yongle) 옥션과 개최하는 이브닝 세일 경매에 리히터의 '추상화'가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0~12월1일 홍콩 용러 옥션과 개최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등 단색화 작품도 출품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추상화(Abstraktes Bild) (774-1)’가 추정가 한화 약 137억~205억 원에 필립스옥션 홍콩경매에 나왔다.
필립스옥션은 30일~12월1일 홍콩에서 용러(Yongle) 옥션과 개최하는 이브닝 세일 경매에 리히터의 ‘추상화'가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22일 밝혔다.
1991년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 후 1년 뒤인 1992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리히터의 회화의 정점을 맞은 전성기에 탄생한 가장 순수한 표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리히터의 '스퀴지(Squeegee)기법'으로 캔버스 위에 반복된 줄무늬, 격자무늬가 등장하고 깊은 레드 컬러와 밝은 블루, 그린 컬러의 레이어가 돋보인다.
필립스 아시아 체어맨 조나단 크로켓(Jonathan Crockett)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양식을 시도한 리히터의 작품은 지난 2년간 홍콩 경매에서 모두 최고가를 기록해 리히터는 아시아 컬렉터들에 인기있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필립스옥션은 179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세계 3대 글로벌 경매사로 한국을 포함하여 유럽, 미국 및 아시아에 위치한 대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문을 연 한국 사무소는 지난달 서민희 전 케이옥션 이사를 새 대표로 뽑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 컬렉터들의 활약으로 경매 낙찰률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하면서다.
이번 경매에는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등 한국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도 출품된다. 이우환의 1977년 작 ‘점으로부터(From Point)'는 한화약 14억5000만~21억 원. 박서보의 2016년 작 '묘법'은 한화 약 4억4000만~6억 원, 윤형근의 'Umber Blue 76’은 한화 약 1억2700만~1억 70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