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보다 어려운' 파리 향한 한국 양궁의 마지막 경쟁

2024년 파리 올림픽을 향한 한국 양궁의 마지막 경쟁이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2024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5일부터 11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평가전 결과를 합산해 파리 올림픽에 나설 남녀 총 6명의 국가대표를 가린다.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가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말대로 3차 선발전까지 쟁쟁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탈락했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을 비롯해 강채영(현대모비스),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광주시남구청) 등이 고배를 마셨다.
3차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 8명씩이 최종 평가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등이 출전하고,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등이 파리행 티켓에 도전한다.
이번 평가전은 기존 평가전과 조금 다른 일정으로 진행된다. 보통 첫 날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예선)를 거쳐 다음 날 바로 본선 토너먼트 라운드가 진행되지만, 이번 평가전은 1회전 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2회전을 재개한다. 파리 올림픽 일정을 그대로 적용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파리 올림픽에서 해당 휴식 기간 얼마나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조절하는지가 관건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대회 일정까지 고려해 파리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에서도 남녀 각 8명씩 출전해 2024년 양궁 월드컵에 나설 남녀 각 4명씩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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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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