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바타와 설치물! 야광 효과는 글쎄? 크로마키는 굿!

▲ 야광 아바타라고? 당장 구매
야광 아바타가 나왔다고? 당장 구매!

4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설원 예복'은 평범한 아바타처럼 보이지만, 특수한 이펙트가 추가된 아바타다. 먼저, 꾸미기 장식에 추가된 전용 이펙트가 있다. 헤어가 고정되는 대신, 아바타만의 특수한 이펙트가 있어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아바타 자체에 야광 효과가 있어 어두운 장소에서 번쩍이는 효과가 추가된다고 한다.

이에 즉시 구매해 아바타를 살펴봤다. 아바타는 크게 고정 헤어인 머리와 얼굴 장식 2종, 상하의 통합 아바타로 구성되어 있다. 얼굴 근처에서 번쩍이는 이펙트는 머리 아바타에 포함되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이펙트가 없는 아바타를 고를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아바타에 은은한 눈꽃 이펙트가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다만, 아바타의 야광 효과 자체는 크게 체감하기 어려웠다. 검은색 크로마키 배경이나 페이튼의 검은 연기 구간 등 어두운 지역과 조명 등을 이용해 봤지만, 야광 파츠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느낌이다. 빛 반사를 제대로 받는다면 반짝이긴 하지만 크게 눈치채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래도 어두운 구간에서 눈에 띄기는 하는 정도다.

아바타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전체적인 코디와 아바타에 딸린 눈꽃 이펙트 등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여성 캐릭터의 경우 수요가 높은 히메컷과 웨이브 폼이 머리 아바타에 붙어 있어 외형 변경권 없이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숨은 메리트도 있다.

▲ 남성 장식은 귀 부분이 바뀐다
▲ 머리 아바타의 이펙트는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 이펙트가 없는 머리도 헤어 뒷부분이 반짝인다
▲ 다른 머리 아바타는 이런 느낌
▲ 잘 보면 반짝이 이펙트가 떨어진다
▲ 부위별로는 이런 구성의 아바타다
▲ 야광 효과는 잘 안느껴지긴 한다
▲ 전체 착샷은 이런 느낌

조금 더 저렴한 배치 테마? 크로마키는 굿! 새로운 설치물인 '일체형 설치물'은 기존 영지에도 있던 기능인 '배치 테마'와 유사하다. 현재는 '겨울 동화' 콘셉트의 일체형 설치물이 하나 추가됐다. 배치 테마처럼 여러 개의 설치물을 하나로 합친 설치물로 개별 조정, 분해가 불가능하다.

이것만 구매하면 하나의 디오라마를 설치할 수 있고, 설치물의 구도를 신경 쓸 필요 없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일반적인 배치 테마 일괄 구매 가격이 1,000~3,000크리스탈인 것을 생각하면 360크리스탈(세일하여 300크리스탈)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크기는 배치 테마보다 작다.

배치 포인트 압축의 의미는 크게 없는데 겨울 동화 설치물을 따로 구매하는 것과 배치 포인트가 거의 비슷하다. 겨울 무드를 꾸미고 싶다면 유용하겠지만, 자신의 영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편, 이번 설치물의 설치 효과는 [요리] 제작 수수료 감소와 대성공 확률이 붙어 있어 요리를 자주 만든다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설치물이다.

▲ 위 구성 모두가 하나의 설치물이다

반면, 크로마키는 영지에서 사진을 자주 찍는 모험가라면 반드시 구매해야 할 설치물이다. 기존 포토존 설치물들이 말 그대로 시사회나 토너먼트의 포토 라인 느낌을 줬다면, 이번 설치물은 촬영장의 크로마키와 유사한 효과를 주는 설치물이다. 단순한 벽이지만 상호작용 시 아바타 염색처럼 색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아바타에 맞는 색상을 찾을 필요 없이 이 설치물 하나로 코디와 환경 색을 조율할 수 있다(아쉽게도 조명은 영지 무드를 바꿔야 함).

색을 바꿀 수 있는 설치물이라는 것만 해도 메리트가 있어 이 설치물을 활용해 영지 색을 총천연색으로 꾸미거나 벽의 색상을 바꾸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볼 수 있다. 특히, 크로마키라는 점을 이용해 테두리를 딴 후 셀피 사진을 이리저리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 색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특수한 설치물
▲ 뒤에서 보면 이런 느낌
▲ 말그대로 크로마키 배경이라 보면 된다
▲ 아바타에 맞는 색을 설정해 코디를 보거나
▲ 배경을 따고 사진을 합성하고 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