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2만달러 찍고 다시 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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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시세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루 새 6% 이상 올라 2만달러를 넘었다가, 오른만큼 다시 하락해 1만9000달러로 내려왔다.
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9% 하락한 1만8994달러를 기록했다.
6% 이상 올라 한때 14000달러에 근접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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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내구재 주문 데이터 발표에 시장 반응
견고한 제조업 경기에 시장 기대감 상승
"인플레이션 공포 극복할정도 아니다"는 판단에 하락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시세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루 새 6% 이상 올라 2만달러를 넘었다가, 오른만큼 다시 하락해 1만9000달러로 내려왔다. 미국 내구재(최소 3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 주문이 예상보다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된 후 시장 반응이 시시각각 달라지면서 가격이 출렁거렸다.
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9% 하락한 1만899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가격 변화 없이 1만320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 솔라나, 도지코인, 폴카닷 등 시총 상위권에 있는 코인들도 거의 변동 없거나 소폭하락했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6% 이상 올라 한때 14000달러에 근접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8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보다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발표에 반응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내구재 주문이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0.2% 감소를 기록했다.
내구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컴퓨터 등 최소 3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으로, 미국 공장의 내구재 주문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견고한 경제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했지만, 이내 인플레이션과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능가하기엔 역부족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이 강해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0.43%,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0.21%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5% 상승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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