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점점 수입차 뺨치네" 제네시스, 신형 'GV80 2.5 가솔린 터보' 예상 가격은?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베스트셀링 SUV 'GV80'가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가운데, 가솔린 모델 가격 인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네시스 신형 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3년 9개월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상품성 강화) 모델로, 최신 디자인 언어와 새로운 MLA 타입 LED 램프,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파워트레인 변화 및 편의사양이 대폭 향상됐다.
신형 GV80는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기존 3.0 디젤 모델은 트렌드에 따라 단종됐다. 이처럼 디젤이 단종되면서 가솔린 모델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기본형인 신형 GV80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가격은 얼마나 인상될까?
신형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2023년형 GV80 2.5 가솔린 터보 모델(2WD 기준)은 6,430만원(개별소비세 반영)이었다. AWD를 선택하면 350만원이 추가된 6,780만원이 시작가다.
여기에 6인승(250만원)과 7인승(100만원)을 선택할 수 있고, 외장컬러는 무광을 선택하면 70만원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22인치 휠(250만원), 실내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II(300만원), 파플러 패키지(650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40만원)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추가 패키지 옵션도 운영된다. 컨비니언스 패키지(190만원), 하이테크 패키지(16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II(150만원), 2열 컴포트 패키지(250만원), 뒷좌석 듀얼모니터(250만원), 렉시콘 사운드 패키지(160만원), 아웃도어 패키지(40만원), 빌트인 캠 패키지(75만원) 등이다.
GV80 제뉴인 파츠도 별도로 추가할 수 있는데, 전동식 사이드스텝(245만원), 고정식 사이드스텝(49만원), 트레일러 히치(155만원),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290만원), 2열 콘솔 냉/온장고 컵홀더(80만원), 차량 보호 필름(50만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20만원) 등이다.
2023년형 GV80 2.5 가솔린 터보의 경우 옵션 유무에 따라 7~8천만원대가 평균이며, 풀옵션의 경우 차량가격만 1억 원에 달한다.
반면, 2024년형 신형 GV80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새로운 MLA 타입 LED 램프와 내·외장 디자인 변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 더 강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때문에 일각에선 약 400~500만원 가량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면 GV80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기본 가격은 2WD 기준 6,900만원대부터 시작해 풀옵션은 1억 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새로운 옵션 변경 유무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제네시스 신형 GV80의 구체적인 트림별 가격 정보는 오는 11일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