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버렸는데 30km 연비, 고장 없는 디젤, 질리지 않는 디자인의 세단

르노삼성 SM6의 장점은 우선 이 차량이 일단 디젤 모델이잖아요. 르노에서 잘 만드는 게 또 디젤 엔진이거든요. 이 차량에 탑재된 1.5 DCI 엔진이 내구성 하나는 끝내줍니다. 이게 필드에서 20년 이상 돌면서 개선되어 온 엔진인데, 특히 이 차량에는 거의 후기형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잔고장도 적고 그리고 연비도 진짜 끝내주고 게다가 이 차가 지금 유로 6 모델인데도 요소수가 따로 안 들어갑니다.

DPF도 현대/기아 대비해서 좀 크고 엔진 자체가 작다 보니까 매연량이 적어가지고 DPF를 정리할 일이 그냥 없습니다. 차주 카페에서 30~40만 km 넘게 타신 분들도 한 번도 이런 거 손댄 적이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지금 이거는 6단 건식 DCT가 들어갔는데, 게트락사의 DCT가 들어가거든요. 근데 습식이나 뭐 현대 건식 이런 거와 다르게 이 차는 20만 km를 타도 클러치를 갈 일이 없습니다. 30만 km를 타도 멀쩡하다는 분이 진짜 많아요. 그게 가장 큰 장점이죠.

이 차량이 1.5 디젤 모델 같은 경우는 6단 DCT 변속기가 적용이 되어 있는데, 1.6 가솔린 터보 그리고 2.0 가솔린 모델 같은 경우는 7단 DCT 변속기가 적용이 되어 있어요. 변속기가 각각 다르게 들어간 이유가 제가 알기로는 이 차가 디젤 엔진이다 보니까 마력이 세지가 않아요. 기껏 해봤자 마력이 110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래서 가솔린 대비해서 마력이 적다 보니까 7단까지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렇게 세팅한 것도 있고요.

가솔린 같은 경우에는 RPM이 높다 보니까 그런 마찰 같은 거를 좀 냉각시키기 위해서 습식 DCT가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이 차량의 실외 디자인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곡선이 일단 살아있고 그리고 태풍 로고가 매력 있어요. 현대/기아랑 다르게 확실히 디자인적으로 만들어진 로고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그런 점에 좀 반한 것 같습니다.

이 차량 전면부 보시게 됐을 때 태풍의 눈 로고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는 가로 형태의 그릴의 자신감이 아주 돋보이고요. 범퍼까지 이어지는 C자 형태의 LED 주간 주행등과 LED 헤드램프가 멋져요. 또 하단부 범퍼의 디테일들이 조금 더 날렵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중형 세단인 SM6의 디자인이 인상이 깊은데요. 앞 펜더 쪽의 가니쉬와 캐릭터 라인이 이 차량의 디자인을 차별화해 주고 길어 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 같고요.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트렁크 리드의 끝을 살짝 들어 올린 디자인이 공기 역학적인 효율과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해 줬어요. 근데 가솔린 터보 모델은 뒤에 머플러가 2개나 있거든요. 근데 이 차는 디젤 모델이라 없어요. 그게 좀 밋밋해 보여서 아쉽죠. 1.6 TCe 모델에만 머플러가 달려있어요.

또 다른 장점은 코너링이랑 핸들링이 진짜 좋은데, 그게 동급 대비해 서 MDPS가 랙 타입 MDPS로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구조적으로도 좋아요. R-MDPS입니다.

그리고 이건 좀 슬픈 거기도 한데 하체 구조가 로어암 형상이 현대/기아랑 다르게 코너링 위주로 세팅되어 있어서 승차감은 좀 떨어질지언정 코너링이나 주행 안전성 면에서는 훨씬 더 좋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R-MDPS 타입의 스티어링 휠링만큼은 그 당시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죠. 실제로 그 당시 상위 모델인 K7이 C-MDPS가 적용됐던 것에 반해서 이 차량 SM6는 중형차인데도 R-MDPS가 기본 탑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세팅 같은 것도 잘해줬다는 평가가 많아요.

그리고 전자식 댐핑이 돼서 제가 고속도로를 탈 때는 좀 딱딱하게 유지를 하고 시내 주행할 때는 좀 물렁물렁하게 유지를 하는데, 그렇게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차량의 실내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요. 현대/기아 대비해서 확실히 고급 차 느낌이 납니다. 이 차량은 원래 베이지 색상이 제공이 안 돼요. 구형은 베이지 색상이 없고, 신형에만 제공되는데요. 구형에는 화이트 색상만 제공됩니다.

이 차량 같은 경우에는 제가 DIY 한 부분이 많아요. 시트도 그렇고, 도어 대시보드도 차주 카페에서 구해다가 직접 바꿨어요.

이 차가 2016년도에 나왔잖아요. 근데 그때 생각하면 계기판 그리고 S 링크 시스템 디자인도 너무 잘 뽑은 거 같아요. 그때 당시에 현대/기아에는 이런 게 없었거든요. 그런 거 생각하면 디지털 느낌이 나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차량 동급 최초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안전한 드라이빙을 조금 더 도와줍니다. 또 5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그 당시에 국내 최초였거든요. 그래서 무드등 감성을 추가를 시켜주고 있으면서 뭔가 외국 과자가 연상되는 대시보드나 도어 캐치 쪽의 디테일도 굉장히 좋아요.

이 차량 가장 큰 장점인데, 디젤 차량은 연비가 진짜 끝내줍니다. 제가 지금 도심지만 주행했을 때 연비가 16km/L 정도 나오고요. 그리고 고속도로만 탔을 때는 제가 진짜 많이 나왔던 게 연비 30km/L가 나왔습니다. 총 500km 구간을 주행했는데 30km/L 나왔습니다. 근데 실연비도 제가 또 찍어요. 차계부를 관리해서 실연비 봤을 때는 26km/L 나오더라고요. 트립상에서는 30km/L까지 봤고요.

평소 제가 주행하는 스타일은 차를 혹사시키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평균 속도에 맞춰서 그냥 운행하는 편입니다. 또 저는 주로 뉴트럴 모드로 다니고 있고요. 그리고 도심지에서는 에코 모드로 주행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같은 거 탈 때는 일반 노말 모드에서 서스펜션 세팅만 좀 단단하게 세팅해 놓고 타는 편입니다.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주행하는 운행 비율은 주로 도심 6, 고속 4 정도로 운행하고 있고요. 제가 출퇴근길이 왕복 70km인데, 한 60~80km/h로 달리거든요. 그렇게 해서 평균 연비는 20~22km/L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주유할 때는 반 칸 정도 깎였을 때 주유를 하는 편인데, 넣을 땐 가득 넣습니다. 가득 넣었을 때 45,000원 정도 나오고요. 기름값 1,500원대 기준으로요. 그리고 그렇게 넣어서 운행을 해야 디젤차는 또 연료탱크 부식 예방에도 좋거든요. 그렇게 100% 주유했을 때 갈 수 있는 거리는 1,000~1,200km 정도 나옵니다.

이 차량의 또 장점 중에 하나가 디젤인데 아무리 CC가 작아서 그런 건지 은근히 조용합니다. 물론 가솔린 대비해서는 그렇게 막 조용한 편은 아닌데, 디젤차 치고는 상당히 조용한 편이에요. 제가 디젤 차량들 사운드 감별사인데, 저도 좀 놀랐던 게 생각보다 조용해요. 확실히 르노가 방음이나 이런 것에 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문짝에 플라스틱 같은 게 다른 차에는 없거든요. 근데 이 차에는 적용되어 있고, 게다가 고무 몰딩에도 털 같은 게 다 있어서 풍절음 잡아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또 문짝을 뜯었을 때 안에 있는 패스너 같은 거에도 방진 설비 같은 게 들어갈 수 있게 고무 같은 것도 좀 들어가 있고요.

또 이 차량의 출력은 어떻게 보면 단점인데 저한테는 또 장점으로 볼 수도 있거든요. 이게 110 마력이 안 돼요. 근데 그 이유가 엔진 헤드가 요즘 차들은 캠이 2개가 들어가는 타입인데, 이 차는 엄청 옛날 엔진이라 하나가 들어가요. 근데 하나가 들어가면 장점이 연비가 좋거든요. 출력은 떨어지고요. 캠축 하나 들어가는 거는 1995년식 구아방 같은 차에나 적용되던 방식인데, 이 차는 DOHC가 아닌 SOHC라서 좀 다르게 봐야 됩니다. 애초에 이 차의 엔진은 연비를 위해서 나온 엔진이라 오히려 DOHC가 되면 출력은 높아지지만 연비는 떨어지거든요. 연료를 더 많이 쓰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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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력이 낮긴 해도 실상 운전하는 영역에서 크게 문제는 없거든요. 고속도로 타도 180km/h까지 잘 나오고, 시내 주행에서도 굼뜨거나 그런 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차량 110마력에 25.5토크인데, 동생뻘인 SM3랑 똑같은 디젤 엔진의 출력을 갖고 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SM3와 같은 엔진이긴 한데 세무 모델이 좀 다르긴 해요. 조금 더 개선된 버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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