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고마워'...'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등극! 살라-하키미와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FC에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데니스 부앙가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국 ‘트리발풋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년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 후보 10인 명단이 이번 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명단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아슈라프 하키미(PSG) 등이 포함됐으며, 부앙가 역시 이름을 올렸다.
2022년 LA FC에 합류한 부앙가는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4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9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고,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9월에는 ML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부앙가는 한 달 동안 8골 1도움을 기록했고, 손흥민과 함께 MLS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 합작을 이뤄냈다. 두 선수는 MLS 최다 연속 합작골 신기록(18골)을 세웠다.

최근에는 A매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부앙가는 10월 A매치 2경기에서 각각 1도움씩 기록하며 가봉 대표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가봉은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1위 코트디부아르(승점 26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부앙가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로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하키미의 수상이 유력해 보이지만 부앙가가 MLS컵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다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LA 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LA FC는 올 시즌 창단 두 번째 MLS컵 우승을 노린다. 2022시즌 첫 우승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추가 우승은 없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LA FC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사무국은 “현재 MLS에서 손흥민과 부앙가보다 뛰어난 공격 콤비는 없다. LA FC가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 둘뿐일지도 모른다”며 “손흥민과 부앙가가 동시에 출전한다면 막을 수 있는 팀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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