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의 ‘짠돌이’ 기질 부활? 토트넘, 이번 여름 ‘FA 선수’ 3명 영입 노린다 

김용중 기자 2024. 4.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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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세 명의 선수를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가브리엘 오쇼, 로이드 켈리, 토신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노린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여름 FA(Free Agent) 상태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평소에 선수 영입에 큰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 가격을 낮추거나 저렴한 '가성비' 선수들을 영입하는 정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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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토크

[포포투=김용중]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세 명의 선수를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가브리엘 오쇼, 로이드 켈리, 토신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노린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여름 FA(Free Agent) 상태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오쇼는 루턴 타운에서 활약하는 센터백이다. 구단의 주전 선수였으나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16경기 출전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2번의 태클, 인터셉트 1.9회, 슈팅 블록 2.2회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상위 15% 안에 드는 수치다.


현재 루턴 타운은 강등 위기다. 오쇼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구단이 강등된다면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수비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기에 비용 없이 좋은 수비 자원을 영입할 수 있다.


켈리는 본머스의 수비수다. 왼발잡이로,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예전부터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빌드업 능력, 태클, 공중 경합 등 여러 장점을 보인다. 토트넘 이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역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단점은 잔부상이 많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때문에 잔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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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라비오요는 풀럼의 센터백이다. 장점은 196cm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공중볼 경합 능력이다. 리버풀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단점은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에게 요구하는 발밑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짠돌이’ 기질을 엿볼 수 있는 선수 목록이다. 토트넘은 평소에 선수 영입에 큰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 가격을 낮추거나 저렴한 ‘가성비’ 선수들을 영입하는 정책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평소와 다르게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한번 금액 지불이 필요 없는 가성비 선수들을 노리며 ‘짠돌이’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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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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