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하루새 1조 코스피 '사자'…인기 쇼핑 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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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최근 두달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오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종목들의 2달간 상승률은 대부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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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오름폭이 코스닥에 비해 더 컸다. 외국인들이 1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인 영향이다. 최근 두달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오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6억원, 354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772억원 순매수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주체는 외국인이다. 중국의 코로나19(COVID-19) 정책 완화 기조가 보이자 국내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8로 수축 수준이 확대됐지나 오히려 보건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600원(2.64%) 오른 6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3.63%),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1.55%), LG화학(3.5%), 삼성SDI(1.5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부터 11.91% 올랐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은 최근 2달간 국내 주식을 6조9750억원 어치 사들였다. 그중 코스피 주식을 7조430억원 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집중됐다.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업종들이 주된 매수 종목들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2조2470억원 어치를 샀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1조2230억원, 삼성SDI 1조690억원, SK하이닉스 6430억원, 삼성전기 2400억원, 한화솔루션 2360억원 등을 샀다.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종목들의 2달간 상승률은 대부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을 상회했다. 최근 2달간 삼성전자 12.68%, LG에너지솔루션 32.06%, 삼성SDI 31.12%, 삼성전기 20.51%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주요 기업은 목표주가 수정비율 상 역사적 하단까지 하향 조정된 이후 바닥통과를 시도중인 기업군"이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이런 경향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강화되는 건 외국인투자자들의 선취매를 유도할만한 장점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 보다 2포인트(0.27%) 오른 729.54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10억원, 기관은 17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8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2달간 외국인은 470억원 어치의 코스닥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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