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국민과 정면대결.. 도대체 뭘 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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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귀를 막고 국민과의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 열에 일곱이 '해외 순방이 잘못됐다'고 답하고 있다. 출범 4~5개월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인 대통령 직무수행의 부정평가 첫째 이유로 외교가 꼽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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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에 “자진 사퇴가 국민에 대한 도리”
다음 주 국정감사 중 대대적 공세도 예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귀를 막고 국민과의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 열에 일곱이 ‘해외 순방이 잘못됐다’고 답하고 있다. 출범 4~5개월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인 대통령 직무수행의 부정평가 첫째 이유로 외교가 꼽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이은 부실, 비굴, 빈손 외교라는 대참사극의 연출자가 박 장관이라면 그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 외교 무대에서 여실히 보여준 무능한 모습 뿐만아니라 대본에도 없는 막말을 뱉어놓고는 이를 거짓으로 덮으려는 뻔뻔한 태도에 국민들은 참으로 낯부끄러웠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임 건의안 불수용에 관해서는 “뉴욕에서의 막말 후 무려 15시간 만에 거짓 해명한 것과 사뭇 비교되게, 국회의 헌법상 의결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숙고의 시간도 갖지 않고 즉각 거부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말한 ‘XX’는 우리 국회의 야당을 향한 것이라며 협치를 손수 내팽겨치더니, 입만 열면 존중한다던 ‘의회 민주주의’도 새빨간 거짓임이 판명됐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박진 장관을 향해서는 “과거 국회에서 ‘해임건의를 계속 거부할 경우, 중대한 사태가 올 수 있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유린하고 변종 독재의 길을 표명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자신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외교참사 거짓말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진상조사와 국민 소통에 본격 나서고, 국회에서는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부터 더 확실히 윤 대통령과 외교 라인의 책임을 묻겠다”며 대대적 공세도 예고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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