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드 뺨치는 어마어마한 실내" 연비 15.3km/L 찍는데 3천만원대 SUV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카로 군림해 온 기아의 대형 미니밴 카니발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무기로 다인승 가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디젤 파워트레인이 단종된 현재 시점에서, 우수한 고속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더 뉴 카니발(KA4) 9인승 디젤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 이른바 GV90 부럽지 않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알짜배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 인증중고차 플랫폼 하이랩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형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더 뉴 카니발(KA4) 9인승 디젤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및 무사고 기준 3,300만 원에서 4,628만 원 사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신차 시장에서 디젤 라인업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면서, 오히려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차 대비 진입 장벽이 낮아진 중고 모델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카니발 전체 세대 라인업 가운데 더 뉴 카니발(KA4) 9인승 디젤은 비교적 최근에 합류한 최신형 모델인 만큼 아직 절대적인 매물 물량 자체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식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최근 물량 중 무려 68.2%에 달하는 비중이 24년식 모델에 집중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 구매층은 31.8%를 기록한 40대 남성 소비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권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보닛 아래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묵직한 파워를 뿜어냅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완벽하게 맞물려 대형 미니밴 특유의 묵직한 차체를 이끌며, 온 가족이 탑승하고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도 가파른 언덕길이나 고속도로 합류 구간에서 지치지 않는 여유로운 가속감을 발휘합니다.

동시대에 판매된 3.5 가솔린 모델이 복합 연비 9km/L 안팎에 머무는 것과 달리, 9인승 디젤 모델은 복합 13.1km/L의 우수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속주행 시 연비는 15.3km/L까지 치솟아 웬만한 하이브리드 차량 부럽지 않은 놀라운 연료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장거리 이동이 잦거나 유류비 부담을 덜고 싶은 패밀리 오너들에게 디젤 특유의 고속 장거리 주행 능력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로 작용합니다.

현재 신차 쇼룸에서는 디젤 엔진을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고 3.5 가솔린 및 1.6 터보 하이브리드 체제로 재편되어 가솔린 기준 3,636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신차 출고가의 상승과 대기 장비의 불편함 속에서, 우수한 고속 연비와 광활한 공간 구성을 모두 갖춘 더 뉴 카니발 9인승 디젤 중고차는 예산을 합리적으로 아끼면서도 최고의 패밀리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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