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 계륵 된 '황희찬 前 동료' 트린캉, 스포르팅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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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트린캉이 또 임대를 떠났다.
스포르팅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린캉을 임대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린캉은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로 브라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트린캉은 완전 이적에 실패해 바르셀로나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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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또 임대를 떠났다.
스포르팅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린캉을 임대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린캉은 "스포르팅에서 와서 매우 기쁘다. 올바른 결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성장했다. 스포르팅에 힘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린캉은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로 브라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10억 원)였다. 바르셀로나 우측면을 책임질 차세대 윙어로 각광을 받았고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나 한계점이 뚜렷했다.
돌파 능력은 좋았지만 빌드업, 동료와의 연계, 판단 능력 등이 부족했다. 페드리를 비롯한 동나이대 자원들과 차이가 났다. 벤치로 밀린 트린캉은 울버햄튼 임대를 택했다. 같은 포르투갈 국적이 많은 울버햄튼에서 트린캉은 빠르게 적응하며 입지를 다졌다. 꾸준히 선발로 나서 우측면을 책임졌다. 기동력도 좋아 울버햄튼이 밀어붙일 때 좋은 무기가 됐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정확도가 매우 낮았다. 슈팅은 물론이고 패스, 크로스 등을 할 때 정확성이 부족한 장면을 매 경기 보였다. 득점력을 보이며 주전을 차지하고 완전 이적에 성공한 황희찬에게 밀렸다. 부상에서 페드로 네투가 돌아오자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다니엘 포덴세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 2골 1도움이다. 선발은 16경기고 실제 출전 시간은 1340분에 불과하다. 트린캉은 완전 이적에 실패해 바르셀로나에 돌아갔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자리는 없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가 합류한 상태였고 우스만 뎀벨레 재계약, 하피냐 영입이 임박해 트린캉이 뛸 공간이 없었다. 울버햄튼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됐다.
결국 트린캉은 또 임대를 떠나야만 했다. 포르투갈 리턴을 택한 트린캉은 스포르팅을 차기 행선지로 택했다. 어린 시절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 유망주로 주목을 받던 세간의 기대를 회복하려면 스포르팅에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는 트린캉이다.

사진=스포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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