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투수 가라비토 첫 등판은 26일 한화 이글스전

정지윤 2025. 6.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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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퓨처스리그 롯데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취소
가라비토 등판, 후라도 복귀 등 5인 선발 가동 예
지난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인터뷰 중인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 중인 헤르손 가라비토.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22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2군) 경기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경산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이틀간 내린 장밋비로 인해 그라운 사정이 좋지 않아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계획대로라면 가라비토는 이날 처음으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대신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가 라이브 피칭 33개를 소화했다"면서 "최고 구속 152km까지 나왔다. 투구 밸런스도 좋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투구 밸런스 등 좋은 투구를 보인 가라비토의 등판은 일정은 밀리지 않았다. 박 감독은 "가라비토는 예정대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가라비토는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 19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가라비토는 1995년생으로 키 183cm, 몸무게 100kg의 체격을 갖췄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1.4km로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라비토의 등판으로 삼성도 다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아리엘 후라도까지 복귀한다. 24일 한화전에서는 최원태, 25일에는 후라도, 26일에는 가라비토가 등판할 전망이다. 이어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는 이승현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박 감독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오랜만에 가동하는 것 같다"면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했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