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군복무”…국방부 장관 한마디에 군대 간 스페인 공주,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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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위계승 서열 1위 레오노로 공주가 육군사관학교에 입대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스페인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레오노르(17) 공주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레오노르 공주가 이날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지아 왕비와 함께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 도착, 3년간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3월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부 장관은 각료회의 후 “모든 의회 군주국이 그렇게 하듯 왕위 계승자는 군인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적절한 과정을 거친 뒤 이에 따라 군의 총사령관은 여성이 될 것”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여성을 군대에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남자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 한 레오노르 공주는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스페인에서 여성 국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영국 등 입헌군주국은 명목상 국왕이 군대의 총사령관을 겸하는데 이에 따라 국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왕족은 의무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국왕 펠리페 6세의 장녀인 레오노르 공주는 최근 영국 웨일스 UWC 애틀랜틱 칼리지에서 2년 동안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그는 이번달부터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서 1년 동안 훈련을 받은 뒤, 후안 세바스티안 엘카노훈련선을 타는 과정을 포함해 해군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은 제너럴 에어 아카데미다. 이를 모두 거치면 레오노르 공주는 육해공 군사 훈련을 모두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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