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美 경기 침체 확실..주가 더 떨어질 것"

2022. 9.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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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 경기 침체가 확실해졌으며,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레이 달리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전문 매체 CBS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모든 경제 지표가 미국의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며 "주가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 경기는 경착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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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 경기 침체가 확실해졌으며,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레이 달리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전문 매체 CBS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모든 경제 지표가 미국의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며 “주가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 경기는 경착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이미 0%로 수렴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달리오는 지난 15일 인플레이션에 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너무 낙관적이라고도 지적한 바 있다.

그가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경고를 했었다.

그는 미국의 주가가 어디까지 떨어질 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상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지금보다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1.62%, S&P500이 1.72%, 나스닥이 1.80% 각각 급락했다. S&P500과 다우는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는 3만 선이 붕괴됐다. 다우 3만 선 붕괴는 시장에서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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