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3년 만에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가 상품성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SUV 시장에서 5위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현대차와 기아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의 Top 10 진입은 SUV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르노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했는데, 오로라 3가 이러한 디자인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엠블럼 콘셉트 차량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엠블럼의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며, 르노의 최근 변경된 로고도 1972년도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이 엠블럼 콘셉트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크로스오버 콘셉트이다.

부드러운 면과 볼륨감을 바탕으로 잘 다듬어진 근육질 디자인을 연상시키며, 각진 헤드램프와 DRL, 충전량 표시 기능 등의 포인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개성적인 외관 특징 엠블렘 콘셉트 차량은 부드러운 선과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을 통해 공력 성능을 강조했다.

측면부 디자인이 가장 인상적인데, 마치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날렵하고 공격적인 느낌이 강하다. 헤드램프부터 보닛, 윈도우 라인을 따라 흘러내리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은 한마디로 근육질적이다. 특히 리어 펜더 부분의 볼륨감이 두드러지는데, 마치 오버펜더 같은 효과를 내며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또한 루프를 블랙 색상으로 처리해 마치 사라져 보이는 독특한 디자인 기법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도어 아래쪽의 두꺼운 블랙 몰딩은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마치 힙업을 한 것 같은 유려한 라인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절정은 바로 움푹 들어간 음각 디자인이다. 마치 로켓의 추진체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리어 펜더 위에서는 볼륨감이 극대화된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마치 오버 펜더와도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바람을 가르는 물결처럼 측면부를 흐르다가 후면부 램프에 도달해 큰 타원을 완성시킨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도 뾰족한 엣지가 곳곳에 배치되어 개성 있는 느낌을 준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매력적인 스포츠 세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0.25의 탁월한 공기역학 성능과 2,9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통해 공간성과 효율성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 차량의 디자인은 단순한 외관 스타일링을 넘어 기능성과 공학적 완성도까지 보여주고 있다.

진화된 전기차 플랫폼과 경량화 설계 엠블렘 콘셉트는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AmpR Mediu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40 kWh 배터리팩과 수소연료전지가 결합되어 약 350km의 주행거리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 모델의 공차 중량이 1,750kg에 불과해 대부분의 전기차보다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전기차의 무게를 크게 줄임으로써 연비와 브레이크 등 소모품 수명이 더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의 로장주 테마를 반영한 마름모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테일램프는 알파벳 Z와 유사한 독특한 형상을 보이며, 트렁크 상단 중앙의 라이팅도 눈에 띈다.

미래 르노 전기차의 청사진 엠블렘 콘셉트는 오로라 시리즈의 차세대 디자인을 예고하는 모델이다. 오로라 2는 시닉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오로라 3은 전기차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는 그랑 콜레오스 시리즈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다. 엠블렘 콘셉트와 오로라 시리즈의 출시로 르노의 전기차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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