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갚는 거 미루려고‥'지하철 소매치기' 자작극 2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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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 갚는 것을 미루기 위해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6월 '지하철 안에서 가방이 찢기고 700만 원을 소매치기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초 지인에게 빌린 450만 원의 채무가 연체된 상황에서 변제기일이 다가오자 이를 미루기 위해 채권자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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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 갚는 것을 미루기 위해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6월 '지하철 안에서 가방이 찢기고 700만 원을 소매치기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해당 남성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던 중 남성이 편의점에서 면도칼을 구매해 스스로 가방을 찢는 장면을 찾아냈습니다.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초 지인에게 빌린 450만 원의 채무가 연체된 상황에서 변제기일이 다가오자 이를 미루기 위해 채권자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허위신고는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허위신고를 하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132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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