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던 단종은
계유정난이 있고 2년 후였던 1455년
결국 양위입장을 발표합니다.
단종이 직접 옥새를
삼촌 수양대군에게 건네주죠.

이렇게 수양대군이 7대왕
세조가 되었는데
바로 단종이 강등된 건 아니었습니다.

세조는 단종을 상왕의 예로써
창덕궁에 모셨고
처음엔 대접 아닌 대접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창덕궁에 있는 것도
감금이나 다름없었고
단종은 부인인 정순왕후 송씨와 죽은 듯
숨죽여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러고 1년 있다가
세조 폐위 음모와 단종 복위 운동이었던
사육신 사건이 터져버렸죠.

세조는 성삼문 포함
사건 가담자들의 팔다리를 찢어 죽였고
그 목을 3일간 효수했습니다.

사육신 사건을 계기로
세조는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시킨 뒤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