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이 토했다고요?’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씨름 선수 출신 강호동조차 무너뜨린 남자, 바로 가수 성시경입니다. 게다가 슈퍼주니어 규현은 성시경과의 술자리 후 “일어나 보니 나체였다”는 황당한 고백까지 남겼습니다. 이쯤 되면 성시경은 연예계 술자리의 ‘전설’이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죠.

유튜브에서 배우 하정우가 “호동이 형보다 술을 잘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묻자, 성시경은 “지금은 내가 더 잘 마신다”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강호동과의 일화. 성시경과의 술자리 이후, 강호동은 무려 10년 만에 구두에 토했고, 화가 난 나머지 자갈로 닦다 전화까지 했다고 합니다. “너 때문에 토했다!”는 그 말 한마디에 성시경의 위엄이 느껴지죠.

하지만 이보다 충격적인 사건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규현의 나체 사건. 새벽까지 성시경과 술을 마신 그는, 아침에 일본행 비행기를 놓쳐버렸고, 눈을 떠보니 위는 아무것도 안 입고, 아래는 청바지 반쯤 걸친 채 누워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매니저 말에 따르면 깨우러 갔을 때 이미 나체 상태였다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결국 비행기를 놓쳤다고 하죠. 2시간 거리를 8시간 걸려 이동한 규현은 그날 이후 술에 대한 신념이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배우 임지연까지 “성시경 선배를 처음 본 게 백상예술대상인데, 인사 오셨을 때 술 냄새가 잊히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성시경의 전설은 또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노래는 달콤하게, 술은 거침없이.’ 가수 성시경의 술자리 에피소드는 마치 한 편의 시트콤을 방불케 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그의 다음 ‘술 전설’이 언제 또 펼쳐질지 조용히 기다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