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반 사람 반 싫다면..." 여유로운 강원도 해수욕장 BEST 6
입소문 직전
한가롭게 우리만의 해수욕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해변 BEST 6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아간 강원도 해수욕장은 여름이 되면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에서는 일행들과의 여유로운 물놀이 또한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한적한 해수욕장 중 강원도에 있는 해변 BEST6 곳을 소개합니다. 올 여름 피서지는 사람 없는 강원도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겨보세요.
1. 고성 가진해변
고성의 가진해변은 작은 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고성의 해변가입니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곳곳에 바위가 있어 스노쿨링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인데요. 물이 맑아 깊은 곳까지 육안으로 잘 보인다고 합니다.
가진해변 근처에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는 해변카페 '테일'이 있는데요. 1시간 30분 이용에 1인 9천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파라솔만 대여할 경우 1만원의 금액이 필요합니다
해변 주위로 샤워장, 공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민박, 횟집, 카페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잘 갖춰져 있어 조용한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가진해변을 추천합니다.
✅ 가볼만한 곳 : 테일카페, 에이프레임 카페
2. 강릉 영진해수욕장
강릉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가 있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유명 드라마 촬영지라 사람이 많을까 걱정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도깨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믾은 관광객이 찾으며 해변을 따라 카페와 맛집이 생겨나 불편함도 없습니다. 영진해변은 7월과 8월 개장 전부터 차박이나 그늘막 등 간단한 피크닉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한 해변입니다.
영진해변에서의 차박 또는 캠핑을 즐긴 후기에 따르면 죽기 전에 꼭 가야할 일출 명소라고 평가될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와 일출을 선사하니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아침 일찍 방문해 일출까지 보고 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 가볼만한 곳 : 메밀에 감자, 오핑하우스
3. 강릉 사천해변
사천해변은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함께 '곳'이라는 카페의 빵과 음료가 유명해지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곳'을 방문하기 위한 여행객은 많으나, 사천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은 보기 힘드니 북적이는 인파 걱정은 놓으셔도 됩니다.
강릉역에서 차로 20분 가량 거리에 위치한 사천해변은 하얀 백사장 뒤로 소나무가 가득한 경포도립공원이 있어 솔 향기를 맡으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서핑샵도 있어 휴양지에서의 서핑 체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천해변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돌덩어리가 있습니다. '교암'이라고 불리는데요. 옛날 바위 밑에 엎드려있던 교룡이 떠나며 바위가 깨져 문처럼 벌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천해변의 또다른 볼거리는 '사천진 바위섬'입니다. 이곳은 낚시 명소임과 동시에 일출, 일몰 명소이기도 하니 꼭 한 번 다리를 건너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 가볼만한 곳 : 주문진 시장, 소금강
4. 속초 등대해수욕장
속초 고속터미널에서 도보 14분 거리에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속초 등대해수욕장입니다. 주위에 등대 전망대, 동명항, 영금정 등 관광지와 가까워 잠시 해변을 들리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물이 맑고 속초해수욕장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가로운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등대해수욕장의 개장기간에는 1인 3,000원의 가격으로 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강원도 여행으로 온다면 편하게 샤워까지 마치고 돌아가기에 적합하죠. 속초는 고성과 강릉에 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긴 편이므로 늦은 여름 휴가를 계획중이라면 속초를 추천합니다.
또 등대 해수욕장 뒤로는 주변에는 횟집과 오션뷰 카페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편리합니다. 도보로 10분에서 15분 거리에는 '영금정'이 있는데 해변의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또 다른 느낌의 강원도 바다를 느낄 수 있게 하니 함께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 가볼만한 곳 : 카페 우디, 뚝배기섭국
5. 고성 반암해수욕장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세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강원도 여름 피서지입니다. 군사 해제된지 몇 년 되지 않은 해변 중 하나로 물이 맑고 깨끗합니다. 가까운 아야진해변과 봉포 해변에 비해 사람이 없어 한적하게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1일 최대 주차요금은 5,000원, 샤워장 이용료는 1인 3,000원인데요. 설치된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쾌적하며 온수도 잘 나와 다녀온 후기에 호평이 가득합니다. 취사가 가능한 야영장이 있지만 전기 공급은 따로 되지 않아 캠핑을 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곳인데요. 하절기 시즌에만 취사가 가능하니 강원도 여름 해변에서 일행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아직 일부는 군사지역이라 넓은 구역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강원도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간단한 스노쿨링과 낚시, 얕은 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반암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 가볼만한 곳 : 바다횟집, 반암리 솔밭길
5. 삼척 원평해수욕장
차박 성지로 유명한 원평해수욕장입니다. 캠핑족들에게는 해수욕장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바다 풍경이 입소문을 탔는데요. 해변 뒷편의 원평마을은 철길에 집들이 붙어있어 옛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도 합니다.
원평해수욕장 뒤편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고 그 뒤로는 삼척레일바이크가 지나가며여름 휴가지에 온 기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데요. 어른들은 소나무숲이 만들어 준 그늘에서 야영을 즐기고 아이들은 맑은 강원도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이라면 특히 더 추천하는 해변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해변인만큼 야영장의 시설은 일부만 개방돼있을 때가 많습니다. 캠핑장이 가로로 넓어 개방되어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하기에도 불편이 따를 수 있는데요. 공용시설이랑 가까운 구역은 B구역이니 해수욕과 함께 야영을 즐길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가볼만한 곳 : 삼척 레일바이크, 촛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