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한창'...12시 기준 투표율 5.74%
[앵커]
서울시 교육감과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낮 12시까지 전국 투표율은 5.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동에 있는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새벽 6시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투표하려는 시민들이 속속 이곳을 찾고는 있지만, 줄을 설 만큼 붐비지는 않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가운데 아이를 키우는 시민은 교육정책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현경 / 서울 구로동 : 오늘 아이 어린이집 등원하고, 오는 길에 투표소가 있어서 투표하고 왔고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지지하는 정책이 있어서, 거기에 따른 교육감 후보를 투표하러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지역에서는 오늘 선거로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는 기초자치단체장 4명도 뽑는데요.
최대 관심 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인천 강화군수와 전남 곡성군수, 영광군수를 선출합니다.
조금 전인 낮 12시 기준 전국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5.74%입니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이보다 낮은 5.4%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교육감은 사전투표에서도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 선거와 별도로 교육감 단독 선거가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투표율이 저조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율은 두 자릿수대를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영광 군수 선거는 15.8%, 곡성은 12.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인천 강화군수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각각 17.5%, 11.8%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정된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하는데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과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까지 인정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이른바 '인증 사진'을 촬영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저녁 8시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동 투표소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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