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레코드판 판매, 35년만에 CD 판매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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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내 레코드판 판매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CD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2022년 미국의 레코드판 판매량은 4100만장을 조금 넘어 12억 달러(1조5726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미국의 CD 판매량은 3300만장으로, 액수로는 4억8300만 달러(약 6220억원)으로 레코드에 크게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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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레코드판 판매 4100만장 1.57조원…CD는 3300만장 6220억원 그쳐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미국 내 레코드판 판매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CD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2022년 미국의 레코드판 판매량은 4100만장을 조금 넘어 12억 달러(1조5726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미국의 CD 판매량은 3300만장으로, 액수로는 4억8300만 달러(약 6220억원)으로 레코드에 크게 못미쳤다.
레코드 판매는 16년 연속 성장했으며 물리적 포맷 형식 수익의 약 71%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의 음반 수익은 7년 연속 증가하면서 159억 달러(약 20조8370억원)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음반산업협회(RIA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2022년에 녹음된 음악 수익은 6% 증가했는데, 주로 스트리밍이 주도했지만 물리적 포맷 형식의 판매도 크게 기여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물리적 음악 수입은 전체적으로 4% 증가했는데, 레코드 판매량이 17% 증가한 반면 CD로 인한 수익은 18% 감소했다. 유료 구독, 광고 지원 서비스, 디지털 및 맞춤형 라디오,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지털 피트니스 앱 등을 포함한 스트리밍 수익은 7% 증가, 사상 최고인 133억 달러(17조4230억원)를 기록,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RIA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미치 글레이지어는 "지난해 레코드판 판매는 레코드판이 현대 음악시장에 뿌리 깊히 자리잡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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