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제 잘못으로 책임져야 할 일 있으면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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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임 손태승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과 관련해 "제가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사퇴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인사 개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금감원장의 우리금융 언급은 부당대출 사건을 계기로 해서 기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내부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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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임 손태승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과 관련해 "제가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오늘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의 안정, 내부 통제 강화, 기업 문화 혁신 등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사퇴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인사 개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금감원장의 우리금융 언급은 부당대출 사건을 계기로 해서 기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내부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대한 경영진의 각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또, 친인척 부당 대출 재발 방지 대책으로 "그룹사 전 임원의 동의를 받아 친인척 신용정보를 등록시키겠다"며 "대출 처리 지침을 마련하고 사후 적정성 검토와 엄격한 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484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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