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낭만! 프리미어리그 이적 절대 안 한다…"첼시에 대한 존경심 때문"

주대은 기자 2025. 5. 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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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첼시에 대한 애정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배제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아스필리쿠에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오사수나에서 성장해 마르세유, 첼시 등을 거쳐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엔 부상과 전술적인 이유로 로테이션 자원에 그쳤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다. 그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마노 기자는 "아스필리쿠에타는 좋은 프로젝트가 있는 유럽에 남거나 다른 대륙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 소속팀 첼시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는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2-13시즌 입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커리어도 대단했다. 2020-21시즌엔 UEFA 올해의 수비수 2위, UCL 올해의 팀 등에 선정됐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통산 508경기 17골 56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구단 최다 출전 6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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