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4타점 맹타' LG, 대구 원정 싹쓸이...삼성, 충격의 8연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한화이글스에 선두 자리를 내준 LG트윈스가 대구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삼성라이온즈는 충격적인 8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2위 LG는 26승 14패를 기록,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 3일 대구 두산전을 시작으로 최근 8연패 및 홈 5연패를 당했다. 19승 1무 21패로 중위권 수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LG는 3-1로 앞선 5회까지 1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코엔 윈이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김영웅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르윈 디아즈에게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맞고 3-4로 역전당했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코엔 윈은 5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LG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LG는 3-4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6-4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문성주는 1회초에도 좌전 적시타를 때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창기는 이날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리며 ‘출루머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삼성은 선밝 최원태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태훈과 백정현이 잇따라 실점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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