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헐린' 미국 사망자 최소 57명‥"재산 피해 최대 34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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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미국 5개 주에서 지금까지 최소 57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수백만 인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가옥 일부가 파괴됐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에서는 도로 폐쇄 주민들이 고립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헐린으로 인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홍수 피해 상황이 100년 사이 최악의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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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미국 5개 주에서 지금까지 최소 57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시속 225km에 이르는 4등급 허리케인 헐린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밤 플로리다주에 상륙해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갔습니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수백만 인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가옥 일부가 파괴됐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에서는 도로 폐쇄 주민들이 고립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헐린이 초래한 파괴가 "압도적"이라며 행정부 차원에서 미 남동부 주민들의 재난 복구 지원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헐린으로 인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홍수 피해 상황이 100년 사이 최악의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허리케인 헐린으로 발생한 미국 내 재산 피해가 최대 260억 달러 우리 돈 34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32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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