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자택 압수수색

정세진 기자 2024. 10. 11.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1일 오전부터 손 전 회장 자택을 포함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사무실 4곳·주거지 5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을 상대로 2022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616억원을 대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사진=뉴시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1일 오전부터 손 전 회장 자택을 포함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사무실 4곳·주거지 5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27일과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을 상대로 2022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616억원을 대출했다. 이 중에서 350억원이 특혜성 부당 대출이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감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대출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