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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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1일 오전부터 손 전 회장 자택을 포함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사무실 4곳·주거지 5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을 상대로 2022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616억원을 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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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1일 오전부터 손 전 회장 자택을 포함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사무실 4곳·주거지 5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27일과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을 상대로 2022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616억원을 대출했다. 이 중에서 350억원이 특혜성 부당 대출이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감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대출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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