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때문에 집 비번 알려줬다가…전부 다 도난 당한 톱배우 근황

최근 중고 거래 사기 피해로 이까지 부러졌다는 배우 이이경 근황

최근 배우 이이경이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사건은 이이경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이경은 유재석과의 일본 도쿄 여행 코너에서 "최근 자잘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사를 앞두고 시스템 행거나 소파 등 큰 가구를 중고로 팔기 위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내놓았는데, 구매자가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도착해 가구를 해체하는 기사와 함께 들어가 해체 작업을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이경은 "설치 해체하는 기사랑 같이 왔다"는 말에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었고, 구매자는 가구를 싹 다 가져간 뒤 연락이 끊겼다. 유재석은 "아무도 없는 집에 비밀번호를 알려줘 사람이 들어오게 하면 어떻게 하냐"며 안타까워했고, 이이경은 "제가 또 하나 배웠다. 너무 다 믿었나 보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이경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에 너무나 분하고 괘씸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날 밤 자다가 이를 너무 심하게 갈아 이가 부러졌다고 한다. 그는 부러진 치아 사진을 공개하며 "금액보다도 내가 당했다는 것 때문에 너무 분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다행히 현재는 치아 치료를 잘 마친 상태라고 한다.

이번 중고 거래 사기 피해는 이이경이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5억 원의 빚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이경은 지난 2월,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투자 사기를 당해 5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돈을 잘못 넣었다가 대출까지 일으킨 상황"이라며 "연이자가 200만 원씩 빠져나가는데 미치겠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밝고 긍정적으로 헤쳐나오는 게 보기 좋다", "CCTV 보고 수사하면 잡힐 것 같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신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이경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이경은 2025년 영화 '히트맨 2'에서 철이 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복귀했다. '히트맨' 시리즈는 이이경에게 코믹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해준 작품으로, 이번 속편에서도 권상우, 정준호와 함께 웃음과 액션을 선보였다.

현재 공개 예정인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가 있으며 이 작품에서 정용화, 홍승희, 박유나, 한채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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