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청송 주왕산 찾은 11살 초등학생 실종…사흘째 수색
[KBS 대구] [앵커]
지난 주말 가족과 청송 주왕산을 찾았다 실종된 초등학생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12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새 경찰과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현장에 적잖은 비가 내려 여전히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백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송 주왕산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10일) 오후 4시쯤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11살 강 모 군은 정오쯤 가족과 함께 주왕산 대전사를 찾았다가 홀로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주왕산 주봉까지는 2.4킬로미터, 성인 기준으로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휴대전화는 챙기지 않았습니다.
강 군 부모는 지난해 대전사에서 주봉까지 가족이 함께 오른 적이 있는 길이어서 이 말을 믿고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산 예정시간이 훌쩍 지나서도 아이가 돌아오지 않자 강 군의 부모가 공원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그제 강 군이 주봉 쪽으로 올라가는 걸 봤다는 등산객이 있었지만, 이후 목격 신고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세가 험한데다 나무가 우거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적잖은 비까지 내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어제 야간 수색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와 80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당국은 강 군이 주봉을 지나 다른 하산길로 갔거나, 정규 등산길을 벗어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강 군은 키 145센티미터에 마른 체격으로, 실종 당시 파란색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김상원
백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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