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ス 옛날에 살았던 집 다녀오기

2일차 +3일차 입니다 
오늘은 크게 옛날에 제가 4~6살까지 살았던 집과 가마쿠라를 다녀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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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9시정도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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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세히 못봤던 히에 신사에 다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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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때 자세히 안알아보고 가서 더 안쪽에 있는 빨간색 뭐라하죠? 그 신과 이어지는 문 쫘라락 깔린곳은 못봤네요ㅜㅜㅜ하ㅜㅜㅜ
그래도 저런 옛날 건축물이 고층 빌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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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별거 아닌데 꽤 이쁘게 담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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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구경뒤 바로 제가 살던 곳으로 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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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던곳은 요요기 우에하라입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도쿄 시내와 엄청 가까운 거리라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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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기전에 제가 어렸을때 즐겨먹던 역근처 도넛집을 가보려 합니다 아직도 있을지 아니면 사라졌을지 살짝 반신반의한데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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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2년전인데 아직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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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도넛이 진짜 엄청 맛있습니다!!! 혹시 여행중 근처라면 드셔보셔도 좋을것같아요 도넛 두개정도 사고 길가면서 먹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맛은 여전히 옛 추억맛 그대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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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걸으면서 중간중간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저 도미노도 저희가 애용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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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초등학교도 여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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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ㅑ 제가 다녔던 키시베 유치원입니다 지금은 리뉴얼해서 중앙에 큰 나무와 건물이 새로 지어졌는데 몇개의 놀이기구는 여전하네요
평일이었으면 선생님분들 만나려했는데 주말이라 아쉽게 만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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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입니다 저 남자애가 옛날의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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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갈색 건물이 제가 살았던 집입니다
뒷편 4층 정도에 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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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요요기 우에하라가 부자동네더라구요 저희는 그중에서 가장싼 집으로 구했었었습니다ㅜㅜㅜ 동네에 마이바흐도 팔고 페라리도 팔고 주차장엔 지바겐, 포르쉐, 벤츠가 널려있더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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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사 당시 부동산 pdf도 찾았습니다 좋은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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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항상 저녁산책 나왔던 코마자 공원입니다 저 저택이 옛날에 일본 부자 가문이 쓰던 별장이었다는데 당시 이런 자택을 소유하고 있을정도면 대체 얼마나 부자였을까요ㄷㄷ
저기는 현재 비어진 곳이고 열린 카페처럼 운영중입니다 안에는 옛날처럼 꾸며져 있고 커피나 과자정도 사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시에 문을 닫아서 못들어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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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아랫쪽 공원가는중에 한 일본인 아저씨께서 자차 세차중이었는데 이럴수가…!!! 자차가 스카이라인 r32..!! gsts니 er32가 아니라 찐 gtr r32였습니다 상태도 거의 완전 순정에 제가 관심가지니까 엔진룸도 열어주시고 흔쾌히 내부와 시동음 까지 들려주셨어요 그때 당시 제가 미쳤는지 폰으로 영상도 안찍고 내부도 안찍었네요… 좋은 분을 많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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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앞 열차 건널목입니다 그냥 이뻐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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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탔던 미끄럼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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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던 때입니다 쟤네는 가장 친했던 미카쨩이랑 미카쨩 동생입니다 3년전까지 페북으로 연락했었는데 지금은 연락을 잘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친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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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잔뜩 느끼고 요요기우에하라역으로 돌아가 가마쿠라로 갔습니다 편도약 1시간 20분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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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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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위에서 꽤 이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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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사고 에노덴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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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바다 나올때 감탄 나오더라구요 보자마자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가마쿠라코코마에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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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유명한 관광지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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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정말 이뻣습니다 날씨가 진짜 사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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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차를 타고 저도 그 골목을 지나가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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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더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인데 유명한 생선집입니다 꽤 유명해서 웨이팅이 길줄 알았는데 30분정도만 기다리더라구요 전 이름적어놓고 주변 좀 돌아다니다가 시간 맞춰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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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운줗게 밖에서 먹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기찻길 안보이는 건물 안에서 먹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운좋게도 3좌석밖에 없는 밖에서 먹었네요 
전 양념 고등어 구이와 가마쿠라 사이다 시켜서 먹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양념 고등어 구이중 원탑입니다…엄청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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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지나가면 이런 느낌입니다 기차 바퀴랑 레일이 맞물리는 소리가 살짝 시끄럽지만 참을만합니다 엄청 자주 다니는것도 아니라 별로 부담스럽지도 안았습니다 먹을때 날씨가 3월 후반이라 더울즐 알았는데 바닷바람도 선선하고 그늘져있어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감성과 맛 둘다 가진 맛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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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도쿄로 돌아왔습니다 여긴 하라주쿠 키티랜드인데 동생 인형 신부름 때문에 갔습니다 사실 저도 키티좋아해서 작은 인형 하나 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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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 시부야 스크램블까지 걸어갔습니다 중간중간 차구경도 하고 그냥 거리만 걸어도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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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감성 넘치는 가게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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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도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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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튜닝카들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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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돈키에서 잔뜩 쇼핑도 합니다 바로 숙소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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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돌아와서 아빠가 사둔 초밥이랑 제가 산 라면이랑 삼김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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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롯폰기 힐즈를 다녀올까 하다가 많이 걸어서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아빠 회사 근처 산책만하고 2일차 일정 마무리 했습니다

약 12년만에 살던 집도 보고 추억 가득한 동네를 돌아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3일차는 딱히 별거 없이 3시 비행기라 짧게만 즐겨서 올릴게 없어서 그냥 여기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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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중 하나…우설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먹을때마다 존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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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어캣 산책시키는거도 봤습니다
처음에 고양이 산책시키는줄 알았는데 어?? 미어캣입니다ㅋㅋㅋㅋㅋ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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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차노미즈 들려서 스즈매 문단속 배경도 보고 공항갔습니다!!! 한국 도착해서 공항버스타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때가 첫 혼여행이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추억여행도 하고 새로운 장소도 가보고 너무 알찬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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