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스마트폰만 보면 책이 멀어지시나요? 긴 글만 보면 피로가 몰려오시진 않나요? 그런 분이라면 배우 최강희 씨의 고백에 공감하실지도 모릅니다.
최근 그녀는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를 통해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죠. 바로, 문해력 테스트 결과 ‘중학교 1~2학년 수준’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는 것!
사실 그녀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자신도 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걸 자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EBS 문해력 문제집을 구입해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위도와 경도 같은 지리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시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연예인이 아닌, 한 사람의 ‘학생’이 되어 다시 펜을 든 모습.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죠.
게다가 영상 속 그녀의 일상은 더 특별했습니다. 영화감독 김태용에게 받은 차 선물로 다도에 빠진 모습, 중고 앱으로 구매한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추억에 잠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어린이 찬양곡, 장나라의 음반까지… 그녀만의 소소하고 아날로그한 취향이 그대로 드러났죠.
사실 문해력 저하는 우리 모두에게 닥친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짧은 영상, 피드 속 짧은 글에 익숙해진 우리는 이제 길고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최강희 씨는 그 사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공부하며 변화의 길을 선택했죠.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조금만 더 깊이 읽고, 조금만 더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문해력은 분명 다시 살아납니다.
지금 당신의 문해력은 어떤 수준인가요? 오늘부터 다시 ‘읽기’의 힘을 믿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