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개점 13년 만에 최대 규모 재단장에 나선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다음 달 전체 리뉴얼 오픈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약 1년에 걸쳐 입점 브랜드 매장 240개 중 절반가량이 재단장을 마쳤고, 신규 브랜드 40여개가 입점했다.

4개의 건물은 상품군별 전문관으로서 럭셔리빌, 패션빌, 스포츠빌, 유스컬쳐빌 이름을 붙여 재구성했다.

이번 리뉴얼은 럭셔리, 컨템포러리 의류 상품군 확대에 중점을 뒀다.

오는 26일 리뉴얼 오픈하는 ‘럭셔리빌’은 올해 총 13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해 총 49개의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1층에는 해외 인기 브랜드 오프화이트, 이자벨마랑이 올해 상반기 신규 오픈했다. 해외 의류 편집숍 세컨드런은 8월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층은 비이커, 아페쎄(A.P.C.), 산드로, 시스템옴므 등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채웠다.

10·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유스컬쳐빌’에는 다음 달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등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스포츠빌’에는 키즈관을 새로 단장하면서 쇼핑과 놀이공간을 결합한 뉴발란스 키즈 팩토리 플래그십 매장과 MLB 키즈 팩토리 매장이 입점했다.

문언배 롯데아울렛영업전략부문장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해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몰리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군을 보강했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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