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하하가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

레게 전설 밥 말리 전기영화 <밥 말리: 원 러브> 3월 13일 개봉
예능인 하하가 존경한다고 밝힌 그 가수, 밥 말리

레게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가수 밥 말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밥 말리: 원 러브>가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혁명적인 음악으로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시대의 아이콘, 밥 말리의 전설적인 무대와 삶을 담아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메이카 출신의 음악가인 밥 말리는 제3세계 음악인 레게 장르의 저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확장시킨 거장이라 할 수 있다. 제3세계 출신 가수 중 가장 성공한 뮤지션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자메이카 트렌치타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밥 말리는 빈곤과 범죄가 도사리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15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용접공으로 취직한 그는 16살에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로 밥 말리가 두각을 나타낸 건 1974년 발표한 음반 ‘Natty Dread’를 통해서였다. 레게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No Woman, No Cry’와 ‘Lively Up Yourself’가 수록된 이 음반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70년대 말 미국시장에서도 히트를 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던 그의 노래는 저항, 평등, 인권 등을 가사에 담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국 자메이카가 폭동이 일어나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에서도 돌아와 공연을 준비한다. 허나 공연 이틀 전 괴한이 난입해 자신은 물론, 가족과 매니저가 총상을 입는 일을 겪기도 한다.

자메이카 음악 레게를 세계에 알리며 자신의 목소리를 노래를 통해 꾸준히 알려왔던 밥 말리의 일생을 담은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밥 말리: 원 러브>다. 국내에서 밥 말리가 알려진 건 예능인이자 가수인 하하를 통해서다.

하하는 2012년 레게 가수 스컬과 함께 듀오 ‘레게 강 같은 평화’를 결성했다. 인기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처음 레게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하하는 이후 스컬과 함께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며 국내 레게 전도사로 나섰다. 두 사람은 꾸준히 앨범을 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밥 말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는 하하는 특별한 인연도 맺었다. 2016년 발표한 곡 ‘Love Inside’를 통해 밥 말리의 아들인 스티븐 말리와 협업을 했다. 이 노래가 자메이카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며 스컬과 함께 자메이카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밥 말리: 원 러브>는 캐스팅에 있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키 블라인더스>, <시크릿 인베이젼>, <바비> 등에 출연한 킹슬리 벤아디르가 밥 말리 역을 맡았다. <시크릿 인베이젼>에서 메인 빌런 그래빅 역을 맡아 호평을 자아낸 만큼 그가 보여줄 레게 전설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캡틴 마블>의 마리아 램보 역으로 주목받은 러샤나 린치, <작은 아씨들>, <미스터 존스>의 제임스 노턴이 합류해 인상적인 라인업을 형성했다. 밥 말리의 아들 지기 말리가 제작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가 기대되는 <밥 말리: 원 러브>다.

밥 말리: 원 러브
감독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출연
킹슬리 벤 아디르, 라샤나 린치, 제임스 노튼
평점
정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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