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최다골 사오리 일본대표팀 반전, 한일전 선수 선발부터 치열 [어제TV]

유경상 2024. 10.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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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을 앞두고 7인의 대표팀 선발부터 치열했다.

최다골을 기록한 사오리는 일본대표팀으로 가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을용은 "(한일전에서) 저는 한 번도 진적은 없다. 원정에서 이기면 관중석이나 이런 데 보면 조용하다. 한리들은 난리가 난다. 막 꽹과리를 치고. 일본 대표팀도 한국한테 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골때녀' 최다골 스트라이커 사오리는 일본 국가대표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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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한일전을 앞두고 7인의 대표팀 선발부터 치열했다. 최다골을 기록한 사오리는 일본대표팀으로 가며 반전을 선사했다.

10월 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는 한일전을 위한 대표팀이 꾸려졌다.

하석주는 “최정예 선수를 뽑아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항전을 하려고 한다. 첫 번째 나라는 일본”이라고 말했다.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경기. 역대 한일전 전적은 총 81경기 42승 23무 16패.

이을용은 “(한일전에서) 저는 한 번도 진적은 없다. 원정에서 이기면 관중석이나 이런 데 보면 조용하다. 한리들은 난리가 난다. 막 꽹과리를 치고. 일본 대표팀도 한국한테 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백지훈은 “예전에 박지성이 골을 넣고 일본에서 산책 세리머니 하는 그 모습이 제 기억 속에 남아있다. 골을 넣고 일본 분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 게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하석주는 “2000년 한일전에서 내가 왼발로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고 추억했다. 이영표도 “하석주 형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스트 맞고 들어가는. 경기장에 있었다”고 했다.

이영표는 “선배들로부터 내려오는 스토리를 대표팀에 가도 들으며 자란다. 그래서 한일전은 더 특별했던 기억이 있다”며 “선수 시절에 한일전에서 진 적이 없다. 13년 만에 다시 태극기를 달고 경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표가 한일전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7인의 선수도 직접 선발해야 했다. 일본 대표팀 감독 마에조노는 이영표와 K리그에서도 함께 했던 동료. 일본 대표팀도 연예인으로 꾸려졌다. ‘골때녀’ 최다골 스트라이커 사오리는 일본 국가대표팀이 됐다.

사오리는 “일단 반전이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골때녀’에서 성장을 했고 스포츠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본 국가대표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배우 마시마 유는 3살 때부터 축구를 했고 사오리와 함께 일본팀의 주축이 됐다.

대표팀 최종 관문 최종 엔트리 선발전에서 서기, 경서, 이승연, 강보람, 민서, 허경희, 박지안, 심으뜸, 김승혜, 김가영, 키썸, 노윤주, 안혜경, 이현이, 정혜인, 김보경, 히밥, 김설희 18인이 테스트를 받았다. 최종 인원은 7인. 다들 출중한 실력에 이영표는 누구를 뽑지 말아야 할지 고심했다.

이영표는 키썸을 골키퍼로 선발했고 “‘골때녀’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친구”라며 정혜인을 뽑았다. 정혜인은 눈물 흘리며 감격했다. 허경희, 박지안, 김보경, 강보람, 서기까지 7인의 대표팀이 완성됐다. 일본 대표팀은 사오리, 마시마에 아이미, 이시이, 요코야마, 히노, 타카하시로 구성됐다.

한일전 경기 당일 오전 풍경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끝나며 한일전 본게임과 결과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영표는 “일본은 여자축구 강국이다. 기본적인 리스펙트를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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