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1군’서 자리 못 잡고 방출된다...‘완전 이적으로 팀 떠날 것’

[포포투=이종관]
레오 캐슬다인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캐슬다인은 첼시가 기대하던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다. 첼시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AFC 윔블던 유스를 거쳐 지난 2020년에 다시 첼시 유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블랙풀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미들즈브러와의 EFL컵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그는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 리그) 소속의 슈루즈베리 타운으로 임대를 떠났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준주전을 오가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7경기 2골. 비록 슈루즈베리는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으나 캐슬다인만큼은 제 역할을 십분 해냈다.
하지만 원 소속 팀 첼시에서 뛰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간) “캐슬다인은 올여름 완전 이적으로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첼시는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 이미 EFL 챔피언십(2부 리그), 리그 원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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