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나이를 거꾸로 먹네' 39살에 '46골 15도움' 기록한 특급 베테랑, 이제는 새 팀 찾는다..."페네르바체와 결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적지 않은 나이에도 화려한 기록을 세운 뒤 팀을 떠난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에딘 제코와 계약 만료로 결별을 발표했다. 제코는 2023년부터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98경기에 출전해 4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제코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자국 리그의 젤레즈니차르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어린 나이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코는 2005년 체코의 테플리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전환점을 맞이했다. 2007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분데스리가 무대에 안착했고, 2008-09시즌에는 그라피테와 환상의 투톱을 형성해 26골을 기록하며 팀의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제코는 2011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등 다양한 우승에 이바지했으나,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당시 맨시티에는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건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코는 2015년 AS로마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고, 세리에A에서도 그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2016-17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11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자로 남았다.
어느덧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한 제코는 2021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특유의 노련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23년부터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도 2년간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46골 15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제 그는 39살로, 당장 내일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이에 따라 페네르바체와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고, 그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거나 혹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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