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결 3-0 대승 AGAIN! 대전, 포항 잡고 연승 및 선두 유지 나선다

김유미 기자 2025. 5.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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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그 선두를 탈환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연승을 이어간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포항전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1(9승 4무 3패)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16강 2-3 패배, 14라운드 수원 FC전 0-3 대패로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공식전 2연패 속에서 전북에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 FC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선두를 탈환했다.

주민규, 최건주가 골을 넣고 승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8골 이후 침묵 중이던 주민규는 5월에 득점이 없었으나 황선홍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대구전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면서 9호 골을 신고했다.

기용 자체에 비판이 나오던 최건주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대전 홈에서 본인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인터뷰에서 최건주는 "인생 득점"이라며 만족했고, "믿고 기용해준 황선홍 감독께 보답하는 골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의 '운영의 묘'도 돋보였다. 후반 대구에 실점하고 반격이 거세지자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빼고 수비수 임종은을 넣어 3백으로 전환했다.승리를 위한 실리적인 운영을 하면서 값진 승점 3을 추가했다.

대구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바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든 일정이다. 잘 회복해서 5월 일정을 잘 마무리하겠다"라며 대구전 3일 뒤 이어지는 포항전을 두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은 지난해까지 포항과 최근 9경기 전적에서 2무 7패로 승리가 없었다. 포항에 절대적으로 열세였으나, 2025시즌 첫 대결이었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오랫동안 이어진 포항 징크스를 깨는 순간이었다. 최건주가 선제골을 넣고 주민규가 두 골을 터트려 대승을 거뒀다. 둘은 공교롭게도 최근 대구전에서 골맛을 본 선수들이다.

대전은 대구전에 이어 포항전에서도 최건주와 주민규가 득점을 터트리길 기대 중이다. 연승을 한다면 대전은 위기 후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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