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 단독 면담 수용 환영…탑승 시위 잠정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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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6일 서울시가 단독·공개면담을 수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전장연이 제안한 '조건 없는 면담안'을 수용하면서 다음 달 2일 단독 면담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서울시장, 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재차 지하철 탑승시위를 벌였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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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방식 정해진 것 없어…해결방안 도출할 수 있는 계기 되길"
(서울=뉴스1) 원태성 유민주 박우영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6일 서울시가 단독·공개면담을 수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 마련까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지 않고 '선전전'만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전장연이 제안한 '조건 없는 면담안'을 수용하면서 다음 달 2일 단독 면담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장연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토론 방식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구체적 실무 협의를 통해 (이번 토론에서) 사회적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도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개 토론하겠다고 했지만 참여인원, 공개범위 등은 아직 논의해야 한다"며 "법원의 2차 조정문 관련, 고소·고발 건과 시의 강압적 문제 해결 등 우리의 요구사항은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 마련까지는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하지 않는 '지하철 선전전'만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다양한 장애인단체의 의견 청취를 위해 전장연에 공동면담 참여를 제안했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7차례에 걸쳐 협의했으나 결국 전장연이 단독면담, 기획재정부 배석 등을 고수하며 결렬됐다.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서울시장, 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재차 지하철 탑승시위를 벌였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면담의 형식을 두고 더 이상 시민 출근길에 지장이 생겨서는 안 되며, 단독면담 또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장연과 다음 달 2일 오후 3시 단독면담에 이어 다른 장애인단체와도 릴레이 방식으로 단독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면담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 전장연 간 면담 결렬 이후 지하철 시위 재개로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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