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15㎏ 감량 “손주 몇 명 될지 몰라” 사위 원혁 응원 (퍼라)[어제TV]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15kg 감량한 이용식의 건강관리를 사위 원혁이 손주를 언급하며 응원했다.

9월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72세)과 사위 가수 원혁(35세)이 출연했다.

원혁은 4월 이용식의 외동딸 이수민과 결혼했고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용식은 자신이 결혼 8년 만에 어렵게 딸 이수민을 가졌기 때문에 딸이 언제쯤 아이를 가질지 걱정이었는데 임신 소식을 들은 날 세상에 태어나 제일 많이 울었다며 감격을 표했다.

이용식은 건강 문제로 “젊어서부터 고혈압이 있었는데 모르고 살았다. 젊어서 건강하다고 자신했다. 아침에 넥타이를 하다가 갑자기 가슴 통증이 왔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통증. 죽음에 대한 공포가 오더라. 응급실에서 시술을 하는데 5분만 늦었어도 우리는 못 만났다고. 스텐트를 3개를” 시술했다고 밝혔다.

또 이용식은 “어느 날 방송국에서 뇌검사를 했는데 뇌세포 괴사 흔적이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동시에 공개된 이용식의 뇌사진에는 열공성 뇌경색으로 본인도 모르게 막혔다가 지나간 흔적이 있었다. 나중에 큰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

그런 이용식의 건강관리를 위해 딸 이수민 원혁 부부가 결혼 후 함께 살고 있는 상태. 부부는 이용식의 운동과 식단도 직접 챙겼고, 운동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와 이용식의 운동을 봐주고 있었다. 이수민이 헬스장을 등록해줬더니 이용식이 사우나만 이용한 전력이 있기 때문. 이수민은 부친의 운동 과정을 지켜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원혁은 “장인어른께 한마디 드리면 이제 더 열심히 하셔야 한다. 이제 손주도 곧 생길 거고. 손주가 한 명으로 시작해서 몇 명이 될지 모른다”며 “장인어른 약속하시죠. 일주일에 두 번 운동하기로”라고 손가락을 내밀었고 이용식은 종이로 가린 채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

이용식은 혼자서 양말도 못 신을 때가 있었는데 현재 많이 좋아진 상태. 2년 전 ‘퍼펙트라이프’ 출연 당시와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15kg 뺐다”고 체중감량을 알렸다. 1년 만에 15kg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다고. 이성미는 “온가족이 함께 해줘서 가능한 거다. 사위 대단하다. 딸도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뽀식이 유랑단 가족 콘서트 연습 후에는 돼지 목살 수육, 달걀말이, 현미밥으로 식사했고 이용식은 “라면이 꿈에 나온다”며 “곱창전골, 감자탕, 내장탕. 기름 떠 있는 음식을 좋아했다. 다이어트는 식단이 80 운동이 20이다. 군것질 안 하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거의 안 먹고 있다. 5끼 먹던 걸 3끼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용식이 “먹고 싶은 것 참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자 아내가 “제일 힘든 건 나다. (이용식이) 살이 빠지니까 예민해져서 마음껏 못 먹어 짜증내도 내가 다 참고 산다”고 응수했다. 이수민은 “일등공신”이라며 모친을 응원했고 “엄마 아빠 150세까지 가자”고 효심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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