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부실해 죄송합니다"…'벚꽃명소' 춘천 부귀리 주민들 현수막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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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냉해를 입어 부실합니다. 죄송합니다.' 춘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북산면 부귀리 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사과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북산면 관계자는 "해마다 장관을 이루던 벚꽃이 막상 축제를 열겠다고 하니 꽃을 피우지 않아 주민들이 많이 속상해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북산면 벚꽃축제는 춘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북산면 부귀리 벚꽃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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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냉해를 입어 부실합니다. 죄송합니다.’
춘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북산면 부귀리 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사과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부귀리 벚꽃이 예년만 못하자 부귀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실망할까 우려됐기 때문이다.
북산면 주민들은 올해 변덕스러운 날씨에 축제 준비에 애를 먹었다. 올해 초 강추위가 이어진데다 3월들어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자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벚꽃 축제를 앞당겼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북산면 벚꽃축제 위원회도 제1회 북산면 벚꽃축제 개막식을 기존 13일 오전 10시에서 10일 오후 1시로 변경했다. 축제 기간도 10일부터 16일까지였지만,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하기로 했다.
하지만 축제 날짜를 변경하고 보니 막상 행사의 주인공이 벚꽃이 피지 않았다. 애가 탄 주민들은 강원대학교에 문의를 했고 검사 결과 지난 2월 냉해를 입어 꽃을 피우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마다 벚꽃이 만발하면 관광객들이 몰려 이참에 이를 지역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나선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북산면 관계자는 “해마다 장관을 이루던 벚꽃이 막상 축제를 열겠다고 하니 꽃을 피우지 않아 주민들이 많이 속상해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북산면 벚꽃축제는 춘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북산면 부귀리 벚꽃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체험행사로 떡메치기가 마련되며 사진 전시전, 먹거리·농특산물도 판매된다. 춘천 메모리 색소폰 연주단,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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